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완전 봄 날씨입니다.
이럴 때 입맛을 돋아 주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살짝 쌉싸름하며 고소한 도토리묵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시중에 파는 것을 사서 먹어도 좋지만 직접 만든 것이 더 맛도 좋고 탱글한 식감이 좋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을 수도 있지만 저는 꼭 앙금을 사서 묵을 만듭니다.
도토리 앙금은 인터넷에 도토리 앙금이라고 치면 파는 곳들이 나옵니다.
그런 곳들 중 후기가 좋은 곳들을 골라 주문하셔서 냉동실에 얼려 놓으셨다가 먹을 만큼만 녹여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한번 녹였다가 다시 얼리면 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해서 저는 살짝 녹으면 겉면에 녹은 부분들을 잘라서 씁니다.
그리고 다시 보관을 하는데요.
보통 한번 주문하면 이런 식으로 한 일 년은 먹는 듯합니다.
그럼 도토리 묵 만들기를 해 보겠습니다.
재료
도토리 앙금
물 도토리 앙금의 4배~5배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저는 한번 먹을 것을 할 것이기 때문에 종이컵으로 2/3 정도로 했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두 사람이 도토리묵밥 만들어 먹고 한번 정도 반찬으로 간장에 찍어 먹을 정도의 양은 나옵니다.
불에 올려 끓이기 전 물에 도토리 앙금을 넣고 충분히 풀어 줍니다.
이때 참기름과 소금도 한 꼬집 정도 넣어 주세요.
맛이 훨씬 고소하고 식감도 더 탱글해 집니다.
그리고 바로 식혀서 드실 분들은 물을 4배로 하시고 하루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 드실 분들은 물을 5배 정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4배로 하면 식혀서 바로 드시긴 좋으시나 냉장 보관 시 그다음 날 좀 단단해져서 다시 물에 끓여서 부드럽게 만들고 드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5배로 하여 냉장보관 후 드신다면 먹는 내내 탱글 해서 바로, 바로 꺼내서 먹기가 편합니다.
도토리 앙금이 물에 곱게 잘 풀렸다면 불을 중간 불로 하신 후 늘러 붙지 않게 잘 저어가며 익혀 주세요.
계속 저으며 끓이다 보면 이렇게 뭉글뭉글 덩어리가 생길 겁니다.
이때 불을 약불로 하시고 손은 더 바삐 움직여 늘러 붙지 않게 익혀 줍니다.
전체적으로 투명해지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신 후 2분 정도 더 저어 잘 묵이 잘 익도록 해주세요.
잘 익은 도토리묵을 원하시는 틀에 부어 주어 충분히 식혀 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도토리 묵을 만들어 묵밥을 해 먹었습니다.
보통 도토리묵밥에 식초와 설탕을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의 레시피는 전문 묵밥집 레시피로 옛날 시골 묵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깔스러운 묵밥입니다.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확 돌게 만들어 주는 레시피이죠.
아래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자세한 레시피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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