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먹기

다슬기탕(올갱이국) 만드는 법, 다슬기탕(올갱이국) 만들기.

보니보니넘버원 2022. 5.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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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식 올갱이국 만들기, 충청도식 다슬기탕 만들기.

 

 

이틀 전에 계곡을 갔는데 다슬기가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다슬기를 잡아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슬기탕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제가 오늘 공유해 드릴 레시피는 된장을 풀어 만드는 충청도식입니다.

충청도에서는 다슬기를 올갱이라고 하죠.

저의 부모님이 충청도 분이시라 항상 올갱이라고  말씀하셔서 그게 표준어 인지 알았답니다. 하하하.

어려서는 그냥 맛나서 먹었는데 다슬기가 몸에 엄청 좋은 것이었더라고요.
특히 간, 장, 혈관, 뼈, 눈 건강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는 항상 5월쯤에 몸보신용으로 항상 챙겨 먹고 있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할 때 한 대접 미리 먹어 둔다면 기력 보충에 정말 좋겠죠?

 

재료

다슬기       50~100g(취향 것)

다슬기       육수

쌀뜨물

멸치 육수   (없으면 생략 가능)

얼갈이       반단

파            1개

된장         1스푼 반

고춧가루   1스푼

마늘         3알

 

 

 

어제 삶아서 밤새 까서 준비한 다슬기입니다.

다슬기를 쉽게 까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다슬기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 없이 담아 놓고 다슬기가 밖으로 몸을 내놓고 활발히 움직일 때 팔팔 끓는 물을 부으면 몸이 밖으로 나 온상태로 죽기 때문에 나중에 까기가 쉬워요.

이후 물을 더 채워 7분간 더 끓이시면 됩니다.

다슬기의 양은 한수저 떴을 때 다슬기가 꽤 있었으면 좋겠다 싶으면 100g 넣어 주시고요 아니면 취향 것 조절하시면 됩니다.

올갱이, 다슬기

 

 

얼갈이를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씻어 주세요.

그리고 물기 한번 대충 짜 주세요.

얼갈이 데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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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짜진 얼갈이를 마늘, 고춧가루, 된장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얼갈이 양념

 

 

버무려진 얼갈이를 물을 살짝 넣어 볶아주세요.

다슬기탕, 올갱이국 끓이기

 

 

다슬기,다슬기 육수, 멸치육수, 쌀뜨물을 넣고 끓여 주세요.

멸치 육수가 없다면 그냥 물로 하셔도 됩니다.

다슬기탕, 올갱이국 끓이기

 

 

끓기 시작하면 파를 넣고 얼갈이가 푹 끓을 때까지 끓여 주세요.

다슬기탕, 올갱이국 끓이기

 

 

짠! 시원 구수한 충청도식 올갱이 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더위 안 먹고 건강할 수 있도록 올갱이국 한 사발 하세요.!

다슬기탕, 올갱이국 끓이기

 

 

다슬기의 산란철은 5~7월입니다.

이때 알을 베기 때문에 식감이 알 때문에 모래처럼 으적 할 수 있어요.

그것은 모래가 아니라 다슬기 알이랍니다.
식감이 거슬릴 것 같으시면 9월에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틀 전에 잡았는데 아직 산란기는 다행히 아니더라고요.

식감이 5월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듯합니다.

하지만 다슬기는 이때 가장 영양가가 좋다고 합니다.

영양을 생각하신다면 요즘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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