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끄물끄물하니 비가 곧 내릴 것 같아요.
이럴 때는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하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얼마 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해온 바지락도 싱싱하게 살아 있어서 바지락과 오징어를 넣고 시원한 해물칼국수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칼국수 면은 적어도 하루 전날 만들어 냉장 보관해야 쫄깃한 식감을 가질 수 있는데요.
저는 시간 날 때 미리 반죽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필요시 녹여 씁니다.
이렇게 하면 찰기가 훨씬 많아지고 맛도 좋아집니다.
저처럼 미리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시 꺼내 쓰면 정말 편하니 한번 해 보세요.
칼국수 반죽 비율과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필요시 참고하세요.
https://bonniebonnie.tistory.com/136
재료
오징어 반마리
바지락 두 줌
부추
당근 약간
호박 1/3개
마늘 반 스푼
육수 재료
다시 멸치 10~15개
다시마 2조각
양파 반개
대파 1개
무
통마늘 4알
국간장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떼어낸 후 팬에 넣고 낮은 불에서 타지 않게 1~2분 정도 볶아 주세요.
이렇게 해 주어야 멸치 국물이 뽀얗게 우러납니다.
볶아진 멸치에 물을 붓고 무, 양파, 통마늘, 다시마, 대파를 넣고 육수를 끓여 주세요.
육수가 끓는 동안 바지락을 깨끗이 씻어 준비해 주시고 , 오징어는 길게 잘라 준비해 주세요.
바지락과 오징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하였으며 오징어는 아르헨티나 산입니다.
한번 먹어보면 절대 국산 못 먹는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아르헨티나산 오징어 상세 후기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바지락 상품 상세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들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176
https://bonniebonnie.tistory.com/186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채를 받쳐서 육수만 넣고 애호박을 넣어 끓여 주세요.
그리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이젠 칼국수를 삶아 주어야 하는데요.
준비된 육수에 바로 넣고 끓이지 말고 1차로 한번 끓는 물에 삶아 주셔야 합니다.
1차 삶음에서는 칼국수 면에 붙어 있는 녹말을 제거해 주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삶을 때는 칼국수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살살 휘저으며 삶아 주셔야 합니다.
삶다 보면 국수면이 어느 정도 단단해지면서 칼국수의 면이 완성되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때 육수로 면을 옮겨 주시면 됩니다.
육수에 삶아진 칼국수를 넣고 이때 오징어 바지락도 함께 넣어 주세요.
오징어와 바지락이 익을 때까지 한소끔 끓여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추나 파를 썰어 넣어 주세요.
그릇에 닮고 김가루와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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