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어도 이젠 날씨가 춥지가 않습니다.
낮 기온은 20도를 벌써 웃돌고 있고요.
언제 날씨가 풀리나 하고 있었는데 이젠 날씨가 뜨거워질 일만 남았구나 싶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자주 해 먹게 되는 것이 바로 콩국수입니다.
저는 콩국물을 만들 때 넉넉히 만들어 콩국수도 해 먹고 한여름 입맛 없고 지칠 때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두유처럼 마시면 속도 든든하고 지치는 것도 덜 해서 좋더라고요.
한여름 이렇게 절대 빠지지 않는 메뉴인 콩국수와 콩국물 만드는 방법과 비법을 오늘 여러분께 공유해 드릴게요.
재료
메주콩 300g
볶은 참깨 2스푼
땅콩 3스푼
생수
소금
소면
오이
계란
콩을 물에 불려 주세요.
적어도 6시간 불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냉장고에 넣고 불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하루 전날 저녁에 냉장고에 미리 넣어 불려서 쓰니 충분히 불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불려진 콩의 콩깍지가 일어나면 콩깍지를 벗겨 주세요.
벗겨 주시면서 상한 콩들은 분리해서 버려 주세요.
가끔 그냥 콩깍지를 충분히 벗기시지 않고 만드는 분들도 있는데 맛이 깔끔하지 않고 텁텁해질 수 있어요.
깨끗이 콩깍지를 깐 콩에 물을 넣으시고 삶아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6~7분 삶아 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불에 올리고 나서 11~12분 삶아 주시면 됩니다.
콩을 시간보다 덜 삶으면 콩비린내가 나고 더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나니 삶으실 땐 타이머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삶아진 콩은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이때 콩을 삶은 물을 을 버리지 않고 식혀서 나중에 콩을 갈 때 쓰세요.
하지만 콩 삶은 물을 쓰려면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만약에 바로 드실 생각이시면 그냥 생수를 대신하셔도 무관 합니다.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놓은 콩과 생수를 1:3 비율로 넣고 참깨 두 스푼, 땅콩 두 스푼을 넣고 설탕을 반티 스푼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설탕을 반티 스푼 넣으면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설탕을 빼고 싶으시면 빼도 무관은 합니다.
콩이 곱게 잘 갈렸으면 채에 넣고 콩국물을 내려 주세요.
이때 너무 촘촘한 채에 거르면 너무 우유같이 국물만 내려오기 때문에 맛이 없어져요.
그러니 적당히 굵은 채를 사용하여 콩국물을 내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걸러진 콩비지로 콩비지 찌개를 끓이실 생각이시면 너무 꾹꾹 눌러 짜지 마시고 적당히 걸러 주세요.
너무 콩국물 없이 콩비지를 만들면 콩비지의 고소하고 깊은 맛이 사라집니다.)
다이어트,혈관,장,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콩비지 찌개! 레시피는 아래 링크에 자세히 공유되어 있습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222
소면을 삶아 주시고 콩국물을 넣으신 후 오이와 계란을 고명으로 올려 주세요.
콩국물을 만들어 김치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점심에 꺼내니 살강 얼음이 얼어져 있네요.
따로 얼음을 넣는 것보단 이렇게 김치 냉장고에 차갑게 해서 드시면 더욱 진한 콩국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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