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먹지 하며 고민을 하다가 냉동실에 곤히 잠을 자고 있는 닭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닭개장을 끓일 생각입니다.
육개장이야 나가서 사 먹으면 그만이지만 닭개장은 파는 곳이 찾기 어렵다 보니 먹고 싶으면 집에서 직접 해 먹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닭백숙을 먹다 보면 가슴살만 남아 있을 때가 종종 있잖아요.
그럴 때는 가슴살과 남은 육수로도 만들 수 있으니 알아 두시면 유용한 레시피니 꼭 오늘 챙겨 가세요.
재료
닭 고기 300g
대파 큰 것 2대
다진 마늘 2스푼
삶은 고사리 한 줌(100g)
삶은 숙주 2줌
삶은 토란대 한 줌(없으면 생략)
느타리버섯 크게 한 줌
고구마 줄기 한 줌(없으면 생략)
고춧가루 6스푼
국간장 4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소금 1 1/2 스푼
식용유 3~4스푼
닭백숙 재료
대파 큰 것 한 개
양파 1개
마늘 6알
닭 손질을 먼저 해 주셔야 하는데요.
항상 닭을 손질하실 때는 저 초록색 동그라미에 있는 부분의 내장을 떼어내고 잘 씻어 주셔야 합니다.
닭 비린내가 나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저것입니다.
꼭 깨끗이 제거 후 닭을 삶으셔야 합니다.
닭을 다리, 가슴살, 날개로 분리를 했습니다.
닭개장을 끓이실 때는 가슴살로만 하시는 것이 담백하고 닭 냄새가 나지 않아 맛이 깔끔합니다.
날개는 육수 국물이 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꼭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다리는 따로 다른 요리를 해서 먹을 생각입니다.)
닭, 양파, 파, 마늘을 넣고 백숙을 끓여 주세요.
닭백숙이 익는 동안 들어갈 야채들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육수는 절대 버리시지 마세요)
육 수가 잘 우러났다면 닭을 빼서 식혀 고기를 찢어서 준비해 주세요.
아래처럼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식용유,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고추기름을 만들어 주세요.
준비되어 있던 야채들과 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이때 타지 않게 불 조절을 잘해 주세요.
백숙의 육수를 재료가 볶아진 냄비에 부어 주신 후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해 주세요.
그리고 푹 끓여 주세요.
달걀 하나를 풀어놓았다가 드시기 전 육개장에 풀어 드셔도 좋습니다.
달걀을 넣으시고 막 바로 휘저으시지 마시고 끓는 닭개장 위에 계란을 뿌린 후 계란이 익어서 덩어리가 어느 정도 생겼을 때 휘 저의 셔야 맛이 텁텁해지지 않습니다.
닭개장이 완성이 되면 그릇에 옮겨 담으시고 생 대파를 썰어서 올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