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보다 더 쉬운 중국집 짬뽕밥 만들기.

가족들과의 식사에 있어서 찌개 하나 하면 그것만 놓고 먹을 수는 없고 밑반찬도 필요한 것이 한국 식사 문화입니다.

집에 밑반찬이 따로 없어 이것저것 해야 할 때 찌개보다 더 쉽게 끓일 수 있지만 그것 하나로도 메인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짬뽕밥인 듯합니다.

짬뽕밥 하나면 따로 밑반찬이라야 김치나 단무지 하나면 거하고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짬뽕이 어렵다고 생각들 하기 쉬우신데 굴소스와 기본 야채들만 있다면 얼마든지 짬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찌게보다 더 쉬운 짬뽕 만들기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아래 재료가 좀 많은데요.

양배추, 양파, 시금치나 청경채, 당근을 제외한 나머지는 넣으셔도 되고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알아 두시면 짬뽕 전골도 가능하니 꼭 저장해 주세요.

 

재료

오징어                 반마리

조개류                 한줌

돼지고기 등심        100g

양배추                 한줌 반

양파                    한줌

시금치나 청경채     한줌

당근                    반줌

버섯                    반줌

대파                    반줌

마늘                    3~4알

굴소스                 한 스푼

사골육수              반봉지

고춧가루              3~4스푼

식용유                 3~4스푼

밥                       2인분

 

 

 

 

 

일단 짬뽕밥은 당면이 들어가니 당면을 미리 불려놔 주세요.

 

그리고 야채를 길게 잘라놔 주시고 버섯은 찢어서 준비해 주세요.

 

 

마늘도 빻아 놓으시고, 돼지고기는 좀 길게 잘라놔 주시고, 오징어도 길게 잘라놔 주세요.

혹시 칼집을 넣으실 줄 아시면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마늘을 기름에 넣고 볶아주세요.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나면 당근. 대파, 양파, 양배추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고추기름이 좋으신 분들은 식용유 4스푼을 넣으시고 보통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3스푼을 넣어 주세요.

 

 

양배추, 당근, 양파, 파가 순이 어느 정도 죽으면 숙주와 청경채나 시금치를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야채가 어느 정도 뒤섞이면 굴소스 한 스푼을 넣어 한번 섞는다는 느낌으로 대충 볶아주세요.

불맛을 내고 싶으시면 이때 살짝 태우셔도 됩니다. 아주 살짝이요.

집에 웬만하면 굴 소스 있으실 겁니다.

라면 끓일 때도 야채 좀 넣고 굴소스 넣고 볶다가 거기에 라면 끓이면 짬뽕 맛 납니다.

우리가 익숙한 그 짬뽕 맛은 굴소스에서 나온다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난 후 준비되어 있는 해물 종류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조개가 없어 조개는 생략했습니다.

만약에 더 많은 해물들이 있다면 새우, 조개, 해삼 등등 더 넣어 주셔도 됩니다.

 

 

오징어가 대충 익으면 보통 시중에 파는 시골 육수 반팩정도 넣고 나머지 국물은 적당히 물로 채우시면 됩니다.

사골 육수를 더 넣고 싶으시면 더 넣고 나머지를 물로 채우시면 됩니다.

넣으시고 간을 보셨을 때 싱거운 부분은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해 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려 놓은 당면을 올려 익히시면 됩니다.

이상태가 짬뽕 전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급하게 손님 대접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레시피죠.

 

 

자  당면이 익었습니다.

정말 전골로 먹어도 손색이 없어 보이죠?

 

 

하지만 저는 오늘 짬뽕밥을 먹을 생각이기에 밥 위에 올렸습니다.

알아두시면 정말 이래저래 쓸 때가 많은 아주 유용한 음식 레시피이니 꼭 저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