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나물 만들기, 냉이 된장 무침, 냉이 나물 무침, 냉이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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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한가득 냉이 나물 만들기.

 

 

 

전라도에 여행을 갔다가 봄 냉이 꽃이 핀 것을 보곤 멍하니 '봄인가 보다 이쁘다.'생각하다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우리 밭에도 냉이 꽃이 펴 버린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작년 봄에 게으름을 피우다가 봄이 온 것을 늦게 알아채서 밭에 냉이가 꽃이 다 펴 버려 냉이를 못 먹고 지나가 속상함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하우스에서 재배하여 키워 사 먹으면 그만이지만  그냥 봄을 놓쳐 버린 것 같은 아쉬움에 속상함이 온 것일 것입니다.

 

급하게 다음날 호미를 들고 밭에 나가보니  사방에 봄을 알리듯 조잘조잘 냉이들이 봄 볕 한번 받아 보자고 빼꼼히 나와들 있었네요.

 

다행입니다. 봄이 아직 나를 기다려 주어서.

 

오늘은 외할머니가 된장에 조물조물 묻혀주시던 냉이 나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냉이 효능

 

피로 해소, 피부 개선, 소화 효소 분비, 식욕 자극 효과, 뇌기능 활성에 좋습니다.

 

 

재료

냉이         150g

된장         1/3 스푼(짜기에 따라 1/2스푼으로 하셔도 됩니다)

고추장      1/2 스푼

다진 파      1스푼

다진 마늘   1/3스푼

국간장      1/3스푼

참기름      1/2스푼

깨            1/2 스푼

 

 

 

 

냉이를 시든 잎들을 떼어 버려서 손질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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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를 흙이 안 안 나올 때까지 깨끗이 씻어 줍니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반티 스푼을 넣고  살짝 데쳐 줍니다.

 

순이 죽었다 싶으면 바로 꺼내면 됩니다.

 

 

 

 

데쳐진 냉이를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살짝 짜 주세요.

 

 

 

 

마늘, 파, 깨소금, 참기름, 된장, 고추장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이젠 먹을 그릇에 담기만 해 주시면 봄이 완성이 됩니다.

 

냉이 잘 챙겨 드시고 어여쁜 봄 되세요.

 

 

 

또 하나의 봄 이야기 '들판의 봄을 깨우는 냉이 된장찌개'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72

들판의 봄을 깨우는 냉이 된장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