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끈한 오징어(해물)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날씨도 추운데 뜨끈하고 부드러운 순두부가 목으로 넘어갈 땐 정말 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아버지가 도매상을 하셨었는데 그때 아버지를 따라나서면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곤 했습니다.
그때 자주 가던 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저는 꼭 해물 순두부찌개를 먹었었습니다.
그곳이 음식이 맛있어서 하루 종일 아무 때나 가도 손님으로 꽉 차 있던 생각이 납니다.
어려서 자주 먹어봐서 그 맛과 비주얼을 기억하기에 성인이 되어서는 저 멀리 호주에 간 후에도 자주 해 먹었던 레시피입니다.
요즘 분들은 백종원 대표님의 레시피로 자주 해 먹는데 저는 아직도 그때 그 맛을 못 잊어서 이 레시피를 고집을 하고 있습니다.
칼칼, 얼큰, 시원한 레시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료
오징어 80g(모둠 해물 80g으로 하셔도 됩니다)
조개 5알(없으면 생략)
버섯 20g
양파 10g
호박 10g
순두부 반개(225g)
고춧가루 2스푼
마늘 큰 것 하나 (작은 것은 두 개)
파 1/4개
식용유 3스푼
국간장 2스푼
새우젓 약간
소금 약간
계란 1개
김가루 취향 것
깨소금 약간
청양고추 (없으면 생략)
부추 약간(없으면 생략)
오징어, 버섯, 호박, 버섯, 양파를 적당한 사이즈로 다져 준비해 줍니다.
식용유,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약 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고추기름이 되어가면 오징어를 넣고 볶습니다.
이때도 약 불에서 해 주세요.
오징어가 겉이 하얗게 익으면 버섯, 양파, 호박을 함께 넣고 볶습니다.
이때도 약 불에서 해주세요.
살짝 야채가 익었다 생각하시면 물을 넣어 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넣으시면 순두부를 넣음 넘칩니다.
모자라면 나중에 물을 추가하셔도 되니 너무 많이 처음부터 넣지 마세요.
이젠 불을 높여 주세요.
8분 정도 끓고 국 간장과 새우젓을 사진만큼 넣어 주세요.
조개를 넣으시려면 이때 넣어주세요.
저는 대신 해물 다시다를 수저의 조만큼 넣어 주었습니다.
간이 끝나면 순두부를 넣어주세요.
순두부는 반 개를 4등 분해 주었습니다.
끓으면 파를 넣어주세요.
파를 넣은 후 계란을 하나 깨서 넣어 줍니다.
팔팔 끓으면 위에 깨소금을 뿌려주고 부추를 올려 줍니다.
이 상태에서 계란 노른자를 저는 깨면서 섞어주었습니다.
완성이 되면 밥에 올려서 김 가루를 뿌려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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