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멸치 육수 아욱국 끓이는 방법.
5~6월은 아욱이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이때 먹는 아욱은 집 문고리를 닫고 먹는다 하지요?
그만큼 맛과 영양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오늘 밭에 나가보니 아욱이 쑥쑥 크게 자라 있어서 첫 올해 수확한 기념으로 아욱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집 시원하고 맛있는 아욱국 레시피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아욱의 효능과 부작용
아욱은 혈관건강, 뼈건강, 아이들 성장발육, 눈건강, 식도염, 노화예방, 산모의 몸회복, 변비예방,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입니다.
물론 성질이 차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등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산모에게는 좋지만 임신 중일 때는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재료
아욱 반단
된장
마늘 한스푼
파 한대
고춧가루 한스푼
멸치육수 재료
멸치 다듬은 것 크게 한 줌
대파 한대
양파 반 개
마늘 1스푼 반
무 한 줌
표고버섯 2개
파뿌리 약간(없으면 생략가능)
다시마 4쪽
멸치 육수를 끓여 줍니다.
마른 새우를 넣으면 간단 하긴 하지만 시원한 맛은 멸치 육수를 못 따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멸치 육수를 고집하는 편입니다.
멸치 육수 내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394
아욱 줄기를 함께 쓸 경우에는 줄기의 껍질을 미리 벗겨주는 것이 끓였을 때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손톱이 까맣게 변하긴 하나 더 맛있게 끓이기 위해서는 줄기도 들어가 주어야 좋습니다.
혹시 번거로우시다면 그냥 입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욱은 깨끗하게 씻은 후 소금 한티스푼을 넣고 거품이 일어날 때까지 박박 문질러 물에 두 번 정도 헹구어 줍니다.
그렇게 해야 풀내도 덜하고 끓였을 때 초록색 국이 되질 않습니다.
잘 울어 난 멸치 육수에 된장을 풀어 줍니다.
이때 그냥 된장을 넣으시는 것보단 망을 사용하여 알갱이가 들어가지 않게 된장을 풀어 넣어 주시는 것이 맛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된장의 양은 각 집의 된장의 염도가 다르므로 간을 봐가시며 첨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된장을 푼 멸치 육수에 아욱을 넣어 푹 끓여 줍니다.
아욱이 푹 끓여졌다면 파와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그냥 파만 넣어 먹어도 맛있지만 고춧가루를 살짝 첨가해 주면 시원한 맛이 극대화됩니다.
뜨끈하고 시원한 맛있는 아욱국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것 하나만 있으면 정말 가족들이 밥 말아서 뚝딱 해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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