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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담가 두면 일 년 내내 먹는 지고추 담그기

날씨가 밤낮으로 쌀쌀해지는 것 같아요.

너무 늦기 전에 지고추를 담가야겠습니다.

고추는 찬서리를 맞으면 단단하고 매워지기 때문에 너무 찬바람이 불기 전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찬용 지고추와 동치미용 지고추를 많이들 헛갈려하십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동치미용은 약이 많이 올라 단단한 것으로 담그셔야 하고요.

반찬용으로 빨갛게 무쳐 드시려면 만졌을 때 너무 단단하지 않은 것으로 해야 합니다.

반찬용을 단단한 것으로 하면 억세서 반찬으로 먹긴 어렵습니다.

오늘 저는 단단하지 않은 것들로 따서 반찬용의 지고추를 담가 보려 합니다.



재료
청양고추 1kg
물 3L
천일염 2컵(200ml) 가득 그리고 밥 수저로 2스푼
뉴슈가 2스푼



고추는 깨끗이 씻어 최대한 물기를 빼주세요.

고추 꼭지를 2cm 정도 남기고 잘라 주세요.

고추 꼭지를 완전히 제거하고 만드시면 나중에 고추가 무르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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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간이 골고루 베일 수 있도록 포크로 찔러서 구멍들을 내어 주세요.

냄비에 소금물을 준비해 주세요.

물 3L
천일염 2컵(200ml) 가득 그리고 밥 수저로 2스푼
뉴슈가 2스푼

(뉴슈가를 넣으면 고추가 무르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도 해주고 맛도 좋아져요.)

소금물이 끓으면 약 10~15분 정도 식혀 60도 정도의 물을 만들어 줍니다.

구멍 뚫은 고추들을 통에 넣고 소금물을 붙기 전에 고추들이 소금물에 뜨지 않게 미리 무거운 것들을 올려 눌러 주세요.

그리고 60도 정도로 식힌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상온에서 1주일 숙성시켜 줍니다.

1주일 숙성 후 소금물을 냄비에 다시 부어 3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이때 소금도 밥 수저로 한 스푼 정도 더 넣고 끓여 주세요.

(이유는 고추에서 나온 물로 인해 염도가 약해졌기 때문에 농도를 다시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금물을 완전히 식혀서 고추에 다시 부어 2주간 다시 상온에 보관해 주세요.

이후 냉장고에 보관해 드시면 됩니다.

(이때도 고추가 뜨지 않게 무거운 것으로 눌러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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