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오미크론으로 인해 시끄럽습니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거린다는 오미크론은 대부분 기관지염이 심하고 열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미크론 기관지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풍죽 레시피를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감사하게도 지금 요맘때 한참 나오는 계절나물이니 드시려면 지금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방풍죽은 홍길도 전으로 유명한 허균이 쓴 도문대작에서 "향기가 입에 가득하여 3일 동안은 가시지 않는다. 세속에서 참으로 상품의 진미."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진정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향긋하고 맛이 좋기는 합니다.
이 맛이 좋은 방풍은 소염작용도 뛰어나 염증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되며, 미세한 먼지 , 황사,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체내에 쌓인 중금속 물질도 체외로 배출시키며 근육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관지염에 의한 가래 등을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도 한다고 하니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인 듯합니다.
예방에도 좋지만 이미 걸려서 목이 부어 어떤 음식도 삼키기 힘든 상황에 놓은 분들이나 가족분들에게 이왕이면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풍죽을 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재료
방풍 50g
쌀 종이컵으로 한 컵
들기름 한 스푼
쌀은 씻어서 미리 물에 불려 주시고, 억셀 수도 있는 방풍 아래 줄기 부분은 잘라 주고 잎 부분과 가느다란 줄기만을 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방풍을 살짝 데쳐 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약효 성분이 물로 다 빠져나갈 수도 있고, 어차피 죽을 끓이며 푹 익기 때문에 오래 데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아주 살짝만 데치시면 됩니다.
데쳐진 방풍은 찬물에 헹구신 후 살짝 짜서 종종 쓸어 주세요.
이때 가족분이 목이 많이 부어서 섭취가 어렵다면 최대한 종종 썰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린 쌀과 방풍을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한 스푼 넣고 볶아 주세요.
저는 참고로 들기름을 넣었습니다.
좀 진득하고 녹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쌀 두 스푼 정도는 절구에 좀 빻아 넣으시면 더 구수하고 먹기 좋습니다.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전부를 절구로 미리 어느 정도 빻아서 죽을 끓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을 부어 주시고 평소 죽 끓이듯이 푹 끓여 주시면 됩니다.
밥알이 푹 퍼졌다면 다 익은 겁니다.
먹기 좋게 죽을 식힌 후 그릇에 옮겨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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