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시장에 가 보니 딸기가 많이 싸 졌더군요.
그런데 쨈용처럼 작은 것들이 나와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쨈용이 나오고 싸지기 시작하면 딸기가 끝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케이크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딸기 넣고 모찌롤을 만들어 먹어야지 싶었지만 계속 바빠서 미루다 보니 벌써 끝물인 듯합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남편을 위해 모찌롤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수곡 딸기를 사 왔습니다.
딸기가 없으시면 넣지 않으시고 생크림만 발라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그럼 재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계란 3개
박력분 40g
설탕 60g
바닐라 익스트렉 1~2방울
가당 휘핑 150ml
딸기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줍니다.
흰자 머랭을 쳐 주시는데 설탕 60g을 2~3번에 나눠 넣어 줍니다.
휘핑기를 멈추고 들어 올렸을 때 사진에서와 같이 뿔이 생겨 주저 않지 않으면 머랭이 완성된 것입니다.
완성된 머랭에 노른자 3개를 섞어 줍니다.
섞어 주실 때 한꺼번에 3개를 모두 넣지 마시고 한 개씩 천천히 부드럽게 섞어 주세요.
두 번째 계란을 넣으실 때 바닐라 익스트렉을 넣어 함께 섞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연노랑 빛이 나면 다 된 것입니다.
박력분을 20g씩 두 번에 나누어 총 40그램을 섞어 줍니다.
섞어 주실 때는 밑바닥에 있는 연노랑빛 머랭을 위로 덮어준다는 느낌으로 날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섞어 줍니다.
이때 조심해서 살살하셔야 머랭이 죽지 않습니다.
팬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부어 주고 최대한 골고루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평평하게 펴준 반죽을 180도로 10~15분 정도 구워 줍니다.
저는 13분 구웠습니다.
겉이 울퉁불퉁해 보여도 이 부분은 어차피 생크림이 발라질 부분이라 괜찮습니다.
이상태에서 빵이 스스로 식을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아래에 있는 유산지는 나중에 롤을 말 때 필요하기 때문에 떼지 말고 그대로 식혀 주세요.
빵을 식히는 동안 생크림을 준비하겠습니다.
휘핑은 휘핑기 자국이 나올 때까지 단단하게 휘핑해 주시면 됩니다.
이 정도로 휘핑해야지만 빵에 발랐을 때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크림이 아닌 동물성 크림으로 휘핑을 하실 경우는 너무 돌리시면 지방 부분과 수분이 분리되는 현상이 나기 때문에 머랭을 만들 때처럼 뿔이 올라올 정도로 하시다가 아주 조금만 더 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슬라이스 하여 키친타월을 아래, 위로 덮어서 과즙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나오는 과즙으로 인해서 생크림과 딸기의 밀착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케이크 시트 위에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불규칙 적으로 골고루 올려 줍니다.
케이크 시트지 밑에 있는 유산지를 살살 띠어가며 동그랗게 말아 줍니다.
바로 드셔도 좋지만 이 상태로 주방 비닐봉지에 넣어서 적어도 한 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나 두었다가 드시면 빵이 더 촉촉하고 맛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저녁에 해 놓고 아침에 식사로 먹습니다.
그렇게 먹는 것이 촉촉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모찌롤을 잘라서 접세에 놓아 봤습니다.
이건 보너스 사진입니다.
롤을 슬라이스 한 후에 모찌롤의 끝부분을 세모로 모아주고 위 부분은 살짝 가운데를 눌러서 하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주니 더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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