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다 삼천포로 빠진다 라는 말을 어려서부터 듣기는 했지만 경상도 지방에 내려오기 전에는 말로 만듣던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경상도에 살다 보니 해산물 거리를 사러 기기도 하다니 아직도 가끔 신기합니다.
오늘도 남해를 놀러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삼천포에 있는 용궁 수산시장을 들렸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수산 시장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가격도 싸고 물건도 좋아 혹시 근처에 지나가는 일이 생기거나 드라이브 삼아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입니다.
주차장 자리는 충분하고 넓고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지나가는 분들 얼굴이 나와버려 근접샷만 찍은 것 양해 바랍니다. 다음 방문 시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전체 분위기 샷을 찍어 다시 업로드해 드리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있는 68번에 호떡집입니다.
제가 그런 여자가 절대 아닌데 이곳에서 선채로 호떡 4개를 먹어치운 역사를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어묵도 삼천포 어시장이다 보니 국물이 정말 끝내 집니다.
호떡집에 불난다는 이 집에서 쓰는 이야기인데 오늘도 역시 일찍 문을 닫으셨습니다.
장사가 너무 잘 되다 보니 일찍 닫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기가 제 인생 호떡집인데 호떡 사진도 못 찍고 먹지도 못하고 속상하지만 나중에 재 방문 시 다시 호떡 사진과 업로드해 놓겠습니다.(하지만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맛집이어서요. 일단 올립니다)
일단 다시 멸치부터 사러 들렀습니다.
입구에서 첫 번째 있는 건어물 상입니다.
다시용 세 가지가 있는데 왼쪽 첫 번째부터 10,000원, 13,000원, 15,000원 이였습니다.
어차피 다시용 이기도 하고 삼천포 멸치는 만원 자리로도 충분히 질이 좋아서 그냥 만원 자리로 샀습니다.
사장님께서 멸치는 축축한 것보다 바싹 물기가 마른 것이 육수를 만들었을 때 안 비리고 맛있다고 하네요.
멸치를 산 후 조개를 사러 왔습니다.
작은 바구니는 20,000 좀 더 큰 바구니는 25,000원에 오늘 판매들을 하시더군요.
가격들은 다 똑같습니다. 다만 방문 시 좀 더 푸짐하거나 신선해 보이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오늘 제가 구매 하기 위해 찿은 곳은 164번의 은석 상회입니다.
이곳이 가장 잘 되는 곳이다 보니 해산물 회전률도 빠르고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올 때마다 아주 시원시원하게 가격을 잘 맞추어 주셔서 좋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다 보니 이 사진도 보이네요.
유명한 사람들도 자주 방문했던 곳인가 봅니다.
저와 남편은 홍합과 가리비를 안 먹기 때문에 홍합과 가리비를 빼고 다른 조개들로 2,5000원에 맞추어 주셨습니다.
저희처럼 가리비나 홍합을 안 먹거나 하신 분들은 빼고 다른 것을 더 많이 달라하면 알아서 빼고 더하고 잘 맞춰 주십니다.
키조개는 하나 더 주신다고 했는데 남편이 뿔소라로 더 달라하여 뿔소라로 더 가져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깐 사장님께서 브이도 해 주시고 정말 성격 시원하시고 유쾌하십니다.
택배 주문도 받으신다고 하시니 택배로 주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 위 번호로 주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룰루 랄라 삼천포로 빠졌다 집으로 돌아와 이젠 손질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가리비와 홍합까지 가져왔으면 더 푸짐해 보였겠지만 이전에도 말했지만 그냥 저희가 먹고 싶은 것 위주로 맞추어 오다 보니 좀 적어 보일 수는 있습니다.)
키조개는 너무 함께 크기도 하고 깨끗하게 손질 다 해서 왔기 때문에 따로 씻을 필요는 없어서 찍는 데서 뺐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백합조개 사이즈 입니다.
다른 조개들의 사이즈를 대충 감 잡으시기 편하시라고 백합사이즈를 따로 찍어 봤습니다.
다 깨끗이 목욕하고 난 뽀얀 모습들입니다. 하하하.
원래 전복이 4개였는데 오자마자 1마리를 회 떠서 먹어 버렸습니다. 하하.
오늘 전복회, 키조개 관자 버터구이, 백합찜과 죽, 새우와 뿔소라 찜 이렇게 4코스로 즐겨볼 생각입니다.
전복 손질과 회 뜨는 법, 관자 버터구이, 백합찜과 죽, 새우와 뿔소라찜 등 레시피가 준비되는 대로 아래에 링크 달도록 하겠습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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