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는 법,매실청 담그는 방법, 매실청 담그기

요즘은 청매실이 무르익어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보통 5월 말에서 6월 초에 수확을 하는 시기인데요.

올해는 날씨가 가물고 더워서 5월 말에 수확을 하는 것 같아요.

어여쁜 꽃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확시기이네요.

아래 지방 시골은 온통 주인 없는 매실나무 천지라 여기저기 매실이 열려 있기 때문에 이쯤이 되면 가정마다 매실주나 매실청을 담그느라 분주합니다.

더구나 여기저기 주인 없이 자란 것이라 유기농 매실이니 안심하고 담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답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한 봉지 가득, 매실들 중 실한 것들로만 골라 따왔네요.

매실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데 특히  위염, 소화 불량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어제는 매실주를 담갔는데 오늘은 1년 동안 먹을 매실청을 담글 생각이에요.

일단 매실은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후 햇볕에 바싹 말려 주세요.

그리고 첫 번째 사진의 동그라미 안에 보이는 저 꼭지를 상처가 안 나게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두 번째 사진처럼 말끔히 떼어내 주세요.

꼭지를 떼어내주지 않으면 매실청도 매실주도 쓴맛이 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쉽게 떼어지니 귀찮아도 꼭 떼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매실청 담그는 방법

1. 열 소독이 된 병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어 주세요.

(이때 매실을 넣고 설탕을 그만큼 넣은 후 다시 매실을 넣고 설탕을 넣고 하는 방식으로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설탕을 듬뿍 뿌려 공기를 차단해 주세요)

2. 하루 지난 후 가라앉은 설탕이 보일 겁니다. 가라앉은 설탕을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섞어 주세요.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완전히 녹을때 까지 반복해 주세요.

3.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 100일 동안 보관해 주세요.

3.100일이 지난 후 매실과 청을 분리해 주시고 매실청을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여기서 저의 방법을 따로 이야기드리자면 대부분 매실을 통째로 넣고 매실청을 담그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과육을 씨에서 도려내어 과육을 넣고 담급니다.

그 이유는 보통 100일 후에 분리를 하는 이유는 매실씨앗의 독성이 100일이 지나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육은 버리게 되는데요.

저처럼 과육을 따로 잘라 담그면 분리를 안 해 주셔도 되고요.

그대로 보관하여 청은 청대로 과육은 반찬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과육을 건져서 고추장,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을 넣고 버무리면 새콤, 달콤, 매콤한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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