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당분간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모든 맥주들의 가격과 맛에 대한 정보를 여러분께 공유드리려 합니다.
최근 뉴스에 맥주값이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저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방문하기 전에는 편의점에서 4캔~5캔에 수입맥주를 만원에 사서 마셨었답니다.
하지만 맥주의 가격이 인상되면서부터는 이런 관경은 앞으로 더 이상 보기 어렵다 하네요.
그래서 맥주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 소문이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많은 맥주들의 가격 정보와 맛 등을 하나하나 여러분께 공유해 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칭다오 퓨어 드리프트.
한 병당 640ml이며 총 6병이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12,860원입니다.
생맥주 제조 공법으로 비열처리와 햄 브레인 멀티 기술을 적용했다 합니다.
홉의 쌉쌀함과 쌀의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 맥주입니다.
직접 먹어 보았는데 목 넘김이 부드럽고 산뜻한 편입니다.
기름진 고기와 잘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사람들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음식들이 많다 보니 중국사람들의 식생활과 입맛에 맞게 나온 듯 한 맥주입니다. 치킨이나 고기 튀김 먹을 때는 강추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필라이트 후레쉬
한 캔당 355ml이며 총 24캔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17,980원입니다.
100% 국내산 보리로 만들었으며 저온 숙성 공법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맛이며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 넘김을 주는 맥주라고 합니다.
솔직히 필라이트 후레쉬는 발포주입니다.
발효주라고 하려면 맥아 함량이 높아야 하는데 이것은 맥아 함량이 낮으니 발효시킨 것이 아니라 발포주 즉 보리차에 알코올 섞고 탄산을 섞는 그런 형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발효주와 발포주는 주류법상 세금이 확 떨어집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맥주보다 저렴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필라이트 맥주는 두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초록색과 녹색입니다.
초록색: 아로마 향이 많이 납니다.
좀 밍밍한 맛입니다.
파란색: 아로마향이 안 납니다.
초록색에 비해 좀 더 맥주 맛에 가깝습니다.
발포주라 그런지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먹던 그 익숙한 맛이 납니다.
세인트마틴 블론드
한 병당 용량은 330ml이며 총 4병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19,400원이며 전용잔 2개도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중세 수도원에서 이어온 비법으로 제조된 전통 벨기에 맥주입니다.
전용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보리를 사용한 맥아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재료는 유기농 재료로 제조되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부루어리라고 합니다.
맥주 색은 생각보다 좀 탁하더군요.
그래서 맛이 좀 무겁지 않을까 했지만 맛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그런 맛이었으며 살짝 단맛과 뭔지 모를 향신료의 향도 아주 살짝 납니다.
깔끔한 맛이라기 보다도 끝에 여운이 꽤 남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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