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아르헨티나산 오징어 상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장고에 식재료가 많이 떨어져서 식재료 구매를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구매할 목록 중 오징어도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있던 국산 오징어가 오늘은 진열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대신 아르헨티나 산만 있었습니다.

남편은 그냥 구입을 하자고 했지만 저는  아무래도 국산이 더 맛있다는 생각을 못 버렸던지라 많이 망설여지더군요.

하지만 남편의 설득 끝에 한번 구입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입해온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오징어 총 5마리가 들어 있으며 가격은 12,400원입니다.

 

 

오징어의 사이즈입니다.

사이즈를 대략적으로 추측하기 좋으시라고 수저를 올려 보았습니다.

 

 

색상은 국산 오징어보다 조금 더 붉은색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일단 먹을 한 마리만 빼고 모두 얼리기 위해 손질을 해서 물에 한번 씻었습니다.

씻을 때 오징어 다리의 빨판을 훑으는 데 다리가 쉽게 끊어지더군요.

이런 경우는 신선도가 떨어지던가 아니면 엄청 연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싱싱하지 않은 것을 판매할 일은 없을 테고 아마도 후자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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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연한 것인지  왠지 빨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얼른 짬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오징어에 칼집을 넣어  짬뽕에 넣으니 모양이 참으로 영롱합니다.

맛은... 아니...??? 오잉? 엄청 부드럽고 연하고 탱글 합니다.

부드럽고 연하며 탱글한 식감에 남편도 저도 엄청 놀랐습니다.

짬뽕국물이 남아서 그다음 날 데워서 먹는데도 질겨지지 않고 부드럽고 연하고 탱글함이 유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국산 오징어는 오래 끓이거나 하면 질겨지는데 아르헨티나 산은 그런 것이 현저히 없습니다.

국산은 무조건 더 맛있다는 저의 고정관념이 확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왠지 앞으로는 아르헨티나 산만 고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구입해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onniebonnie.tistory.com/113

찌개보다 더 쉬운 중국집 짬뽕밥 만들기.

 

하나 더 이야기해 드리자면 아르헨티나산 오징어가 저렇게 생물처럼 나오는 것이 있고 아래 사진처럼 완전 손질 냉동 포장되어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냉동포장은 먹어보았는데 크기는 더 크지만 맛이 현저히 떨어지니 추천드릴 만한 상품은 아닙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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