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젠 봄이 왔는지 얼마 전 까지도 땅 안에서 움츠리고 있던 부추가 빼꼼 나와 있더라요. 겨울을 이겨내고 올라온 첫 봄 부추는 사위한테도 안 주고 영감한테만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병 예방, 허약체질 계선, 남자의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봄 부추 많이 자라지도 않았는데 뭐가 급했는지 냉큼 한 움큼 배어 와 버렸습니다. 오늘 제가 할 요리는 바로 이 부추요리인데요, 부추를 전을 부치거나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일 년에 단 한 번만 올라오는 이 귀한 것을 생으로 먹기 위해 부추 겉절이로 해 보았습니다. 이 부추 겉절이는 그냥 드셔도 맛이 있지만 돼지고기와 먹었을 때 궁합이 잘 맞는 맛으로 돼지고기를 구워서 파절임 대신 먹으면 맛이 두배가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리 무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