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올래시장 솔직 방문 후기.(2023년 1월 방문)

 

 

몇 년 만에 제주를 가족여행으로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저녁 식사를 위해 제주 서귀포 올레 시장에 방문했습니다.

 

시장을 방문하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관객들로 엄청 붐비더라고요.

 

시장 한쪽을 야시장으로 꾸며 놓기도 했더군요.

 

음악도 굉장히 크고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젊은 분들의  취향에 맞추어진 관광지 야시장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대부분음식의 가격대는 사악 그 자체였습니다. 하하하.

 

ㅏ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관광객 분들이 엄청 많이 방문하셨더라고요.

 

하지만 예전의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약간의 전통 시장 분위기를 어느 정도 유지는 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관광객분들을 위한 먹거리들로만 꽉 차있는 분위기였으며 가격 또한 엄청 사악하고 심지어는  제가 가족과 영어를 쓰니깐 외국인 관광객인 줄 아셨는지 인터넷에서 만 원선이면 무료배송으로 구입가능한 타이백귤을 45,000원에 바가지 씌우려던 과일가게 상인분도 만났습니다. 하하하.

 

 

어쨌든 돌고 돌아 저희는 항상 오던 뚱순이 꼬마김밥집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소문이 많이 난 건지 손님이 줄을 엄청 서있었습니다.

 

저희는 꼬마김밥 두 개, 떡볶이, 순대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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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먹거리를 둘러보던 중 오색으로 알록달록한 만두도 발견했습니다.

 

저희는 요것도 사가기로 했습니다.

 

 

 

 

조카의 요청으로 닭꼬치도 두 개 구입 결정...

 

어린 초카가 그 자리에서 바로 먹겠다 하여 꺼내 주었는데 맛이 없어라고 해서 저도 한입 먹어 보았는데 언제 구워 놓으셨던 건지 파가 말라비틀어져 있었습니다.

 

닭냄새도 엄청나고 구워 놓은 지 오래된 것인 듯했습니다...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행...

 

 

 

 

 

아이들은 이것을 지나칠 수가 없는지 조카의 요청으로 이것도 구입했습니다.

 

 

 

 

꼬마김밥 두팩 떡볶이 1인분, 순대, 만두 한팩 , 닭꼬치 2개, 후르츠 사탕 이것들을 사니  6만 원 정도가 돈이 나갔습니다.

 

몇 해 전만 해도 서귀포 올래시장에는 저렴하게 구입하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다면  지금은 관광객들에게만 맞춘 그런 시장이 되어 버렸더라고요.

 

그만큼 가격도 인심도 사악해진 듯하여 씁쓸했습니다.

 

비싸도 맛이 좋았다면 좋겠지만 숙소에 와서 먹어본 음식들은 정말 실망 자체였습니다.

 

김밥은 쉬고 만두는 반죽이 다 익지 않고, 닭꼬치는 냄새나고 말라비틀어지고... 떡볶이, 순대 빼고는 대부분 다 쓰레기 통으로 간 듯합니다.

 

상인 분들께서 상품질과 상하지 않게 관리하거나 하는 부분은 뒤로 한채 관광객들에게 한몫 챙기려는 마음만 앞서신 듯하여 마음이 좋지 못했습니다.

 

다시 제주를 찾게 된다면 재 방문의사는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