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의 선물 냉이로 된장찌개 끓이기. 안녕하세요. 요리 스토리텔러 끼니끼니 입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해져서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 남해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들판은 겨울 속에 황량한데 들판에 냉이 꽃이 벌써 보이더군요. 남해 들판에 냉이 꽃이 핀 것을 보니 아차 싶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겨울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꽃이 핀 것을 보니 저의 밭에도 냉이가 벌써 꽃은 피운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 급하게 그다음 날 부랴부랴 호미를 들고 밭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이곳 지역은 꽃은 피지 않았고 이제 겨우 대지에 봄기운을 알리듯 피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올해 냉이 요리를 먹을 수 있음에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찌 보면 냉이는 겨울 내내 꽁꽁 얼어있던 대지에 첫 봄을 알리는 식물인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