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문할 때마다 아기 조카 때문에 꼬마김밥을 항상 샀던지라 이번에도 제주도 올레시장 안에 있는 뚱순이 꼬마김밥 집을 방문했습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손님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동안 꽤 입소문이 난 건지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해 메뉴와 가격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가격은 그래도 제주도 물가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합니다.
전에 방문 시에는 어린 조카 때문에 꼬마김밥만 항상 사갔었지만 오늘은 너무 늦은 시간에 제주도를 도착한지라 너무 허기가 져서 다른 메뉴들도 주문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떡볶이, 순대, 꼬마김밥 두 개를 주문 결정 했습니다.
둘러보니 핫도그, 튀김, 소떡, 어묵, 소시지 등등 먹거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숙소로 돌아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구입해 온 음식들을 서둘러 풀러 먹어 보았습니다.
떡볶이입니다.
4천 원치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입니다.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순대 또한 가격대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었으며 그냥 평범한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조카가 먹던 꼬마김밥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 꼬마김밥이 이 집 시그네쳐메뉴인 것 같은데요 내용물이 너무 부실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언제 싸 놓은 김밥인지는 모르다 밥이 딱딱하게 굳은 상태였으며 더구나 쉬었더라고요.
조카가 먹기 전 제가 먹어 본 지라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바꾸러 갈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두팩 모두 쓰레기 통으로 직행하였습니다.
아마도 장사가 잘 되다 보니 한꺼번에 많이 싸 놓는 건지 아니면 전날 것도 파는 건지는 모르나 그날 싸은 김밥이면 밥알이 딱딱하게 굳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도 새벽에 김밥을 싸서 놀러 갔다가 남은 것을 저녁에 먹어도 밥알이 딱딱하거나 굳지 않거든요.
어쨌든 내용물도 그렇고 이래저래 실망스럽고 배고파 화가 났습니다.
그나마 제가 구입해 온 음식 중에서는 순대가 제일 그나마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냥 다음부터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지 이해가 안 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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