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반 새우쇼마이
호주에 살 때는 얌차를 자주 먹으러 갔었습니다.
얌차란 따뜻한 자스민 차와 함께 딤섬종류 등 많은 종류의 중식요리들을 직접 주문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트레이를 가지고 다니면 그때그때 맘에 드는 음식이 보일 때마다 손을 들어 직원에게 바로 받아서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이야기합니다.
보통 점심때 운영을 하며 저녁에 얌차 메뉴를 파는 곳은 많지는 않습니다.
그때 꼭 잊지 않고 먹었던 것이 쇼마이였습니다.
돼지고기의 부드러움과 새우의 탱글함이 살아있어 얌차집 인기 메뉴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와서 딤섬집을 가긴 했었지만 가게도 찾기 어렵고 가격이 호주에서 먹던 가격과는 배 이상 비싼지라 자주 못 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올반 새우 쇼마이를 발견을 했습니다.
총 280g이며 총 10알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는 올반 새우쇼마이 원재료명과 영양 정보입니다.
아래는 조리법입니다.
찜통에 8~10분간 찌는 방법과 전자레인지 전용용기에 물을 약간 넣고 랩을 씌워 조리해 먹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조리를 위해 꺼내 보니 한알 사이즈가 제법 큽니다.
일단 3개를 저는 찜통에 찌는 방식으로 조리를 해 보았습니다.
일단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제가 얌차 먹으러 가서 주문해 먹던 그 새우 쇼마이 향이 확 올라옵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굉장히 탱글 하니 맛있어 보여요.
스리라차 소스에 찍어서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바로 그 맛입니다.
탱글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새우도 크게 다져 넣어서 새우가 통째로 씹히는 맛입니다.
맛은 정말 엄지 척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센 편입니다.
최저가 검색 시 6팩에 4만 8천 원이네요.
한 팩당 8천 원...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이긴 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딤섬집 가격으로 본다면 호주는 3알에 4불 80 센트 정도(4천 팔백원정도)였으며 한국은 4알에 8천 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기도 합니다.
딤섬집에서 먹던 것과 맛이 아주 큰 차이가 나지는 않기 때문에 딤섬을 아직 경험 못해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먹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