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깡대후 돼지후라이드 솔직후기,롯데리아 깡통시장 돼지 후라이드.(내돈 내산)
길을 가다 롯데리아 앞에 대문짝 만하게 빨간 광고가 보였습니다.
돼지 후라이드라고 하네요.
깡통시장 돼지 후라이드와 함께 협업해 만든 메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 싶어서 먹어볼까 하여 여러 후기를 보았습니다.
다들 괜찮다 맛있다 하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그래 오늘 점심은 너로 정했어!!!!
단품은 6500원에 소스 하나를 제공하며 콤보세트는 7500원에 소스 한 개를 제공합니다.
소스는 크리미양념소스, 크리미마늘 소스, 갈비맛 소스 중 하나를 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콤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시 소스는 단 3가지인지 알았는데 다른 선택사항도 있긴 했습니다
전 아무래도 튀김이니 핫소스가 좋지 않을까란 생각에 핫소스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전 튀김에 뭘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서 어떤 소스던 상관은 없었습니다.
주문한 것을 받아 왔습니다.
생각보단 양이 상당히 적습니다.
사진은 좀 많아 보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아주 얇은 돼지 후라이드이기에 양이 엄청 작습니다.
그리고 이 세트의 콤보에는 감자튀김이 없습니다.
이양에 감자튀김도 없이 이 가격이면 좀 창렬 한 가격이긴 합니다.
하지만 뭐 맛만 있다면야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손에 든 사이즈가 가장 큰 사이즈였습니다.
세어보니 자잘한 것까지 총 11조각이었습니다.
한입 깨물어 먹은 깡돼후 단면입니다.
얇은 고기에 얇은 튀김옷을 입힌듯한 느낌입니다.
처음 먹어본 순간 잉???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다며... ㅜㅜ.
뭐 나 혼자 죽을 순 없어 이런 마인드들이신가 싶기도 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맛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갈비냄새가 살짝 난다 했는데 갈비 냄새는 전혀 나질 않고 뭐랄가 고기를 달달한 미림에 잔뜩 담갔다 뺀 맛이라고 할까요?
그 달달함이 고기를 너무 더 느끼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속이 메슥거려서 핫소스에 찍어 보니 총체적 난국의 맛을 선사합니다.
3조각까지는 돈이 아까워 참고 먹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버려야 할 것 같아 버렸습니다.
이것이 맛있다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던데 제 입맛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맛있다 하여도 가격대비 맛과 양을 비교해 보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음식이었던 같습니다.